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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계는 넓고 스쿠터는 발악한다.(2008) 누구든지 세상에 자신의 발을 내 디딜 자유가 있다. 누가 이 명제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누구나 이 명제를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허락된 것인지는 자신만이 알것이다. 우리에겐 우리의 삶을 사는 방식이 있고 그 삶의 방식은 어쩌면 우리의 발목을 무엇보다도 강하게 얽매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여기 이 모든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뿌리치고, 과감히 세상에 한발을 내디딘 한 청년이 있으니 "임태훈"!! 잘 알지 못하는 이 이름 세글자를 믿고 영국에서 시작한 여행이 독일에 와서 일제 스쿠터를 사면서 진정 시작하는 스쿠터여행!! 2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유일한 교통수단인 스쿠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한비야씨도 이렇듯 아무렇지도 않게 그 족쇠와 같은 것들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찾기위한.. 더보기
서생포왜성에 다녀와서  서생포왜성이라는 곳을 가려고 몇번을 계획했었으나 못가고 있다가 드디어 가게되었다. 사는 것에 팍팍함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라면..... 잠시 현실을 접어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것은 일탈이겠지... 입구의 관리사무실(??)의 여직원 두분의 친절한 안내를 뒤로 하고 서생포성으로 향하려하는데 입구에 조그만 비석이 보인다. 서생포성이라는 비석인데.... 뭐 그렇겠지 그것보다 엽기적이었던 것은 화장실이었다. 관리사무실 바로 옆의 화장실에 무턱대고 문을 열었다가 얼마나 놀랐던지... 무수하게 날아오르는 모기들... 순식간에 문을 닫는 신속한 행동... ㅋㅋㅋ 다행이다. 참을만 했다. ㅜㅜ 서생포왜성을 가르키는 안내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궁 꽤 높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해인 1953년 일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