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가족나들이로 둘러본 누리마루  주말이 되면 이번엔 어디를 가볼까 하며 고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까운 평화공원이나 그 주변의 UN공원을 비롯 여러 공원들을 가면 되지만, 그래도 좀더 색다른 곳을 가보고 싶을 때도 있다. 이번이 그랬는데.... 차를 끌고 나오다가 너무 멀면 좀 귀찮지 않나 하며 생각을 하다 갑자기 떠오른 누리마루! 물론 처음 가보는 것은 아니나 사진이 없었으니 이제 몇 컷을 찍어본다. 비록 폰카이다보니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이렇듯 그냥 나왔을 경우에는 딱이다.  회의장의 천장이다. 마치 우리나라 전통가옥에나 있을 법한 포가 둥글게 배치되어있다. 그럼 이런 경우 기둥되는 것이 없으니 주포양식도 아니고 다포양식도 아니다. ㅋㅋ 그냥 포 양식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빙 둘러 앉아 회의를 하였던 공간이다. 무.. 더보기
일광산 테마임도 라이딩  부산 동래역에서 만난 우리는 반여동, 반송을 지나 부산지하철 안평 기지창에 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처음 가보는 안평기지창은 좀 작게 느껴지는 규모의 창이었고, 그 대신 아담한 규모에서 느껴지는 아기자기함이 이곳저곳에서 느껴진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 그런데.... 이제 시작인데.... 벌써 지친 듯한 느낌은 뭐지? 어제 야간을 한 영향이 큰가보다.  테마임도의 초입에 세워져 있는 안내도인데 초행이다보니 정확히 인지가 되지 않고 있다. 몇번 오다보면 이 지도를 보지않고서도 머리속에 모두 들어 있겠지 다 타고 나서의 느낌인데.... 앞으로 자주 올 것같다. MTB경주용 트랙이라 그런지 타기에 아주 적당했고, 길도 넓어서 안전했다.  한참을 숨고를 시간도 없이 달려와서 정.. 더보기
처가집에서 구워먹었던 맛있는 양미리  며칠 전에 처가집을 방문하였었다. 내가 미리 이야기드려서 우린 처제네랑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다같이 양미리를 구워먹기로 하였다. 결혼하기 얼마전이던가? 결혼하고서 이던가? 이렇게 양미리를 숯불에 구워먹었었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내가 먹어본 어떤 숯불요리보다 맛있었는데... 어라 이상하다 이번이 3번째인데... 영 그때 맛이 안난다. 뭐가 문제인 걸까? 그때 내 마음이 들떠서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게 느껴진 걸까?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었던 걸까? 아무래도 그때 그맛이 안난다. 어쩌겠는가!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하고 싶다. 맛있는 양미리 찾아 3만리라하여도 정말 알이 오동통하게 오르고 고슬고슬 구어진 정말 맛있는 양미리가 먹고싶다.  처가집 정원에 있는 맘에 드는 소나무분재! 그외에도 많이 있지.. 더보기
광안리 바닷가로 나간 가족나들이 주말에 뭘할까? 하며 생각하다 광안리나 함 가볼까? 하고 무심결에 던진 말한마디에 우리가족은 광안리로 차를 몰고 갔다. 참 충동적 인간들이라고나 할까!!  백사장 바닥에 보이는 갈매기의 발자국도 왠지 운치있어보이고!  광안대교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고 여기저기 사진찍다보니 왼쪽 한켠에 사람들이 보인다. 뭐하는 거지??? 가까이 가 볼까?  사람들이 미역같은 해조류를 담고있다.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이 보고 있었는데.... 어라 꽤나 조직적이다. 흠.....  설마 이 사람들 회센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고나니 갑자기 의심스러워진다. 꽤나 많은 양을 담아나르기도 하거니와 저걸 식탁에 올리지는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 나니 더욱 의심스러워진다. 에이 설마 아니겠지.....  한켠에 .. 더보기
울산에서의 원정 라이딩!  아침에 눈뜨자마자 갑자기 생각났다. 울산에 자전거로 함 가 볼까? 그러고는 울산에 사는 두사람에게 연락을 한다. ㅋㅋ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이다. 문제는 내가 문제지... ㅋㅋㅋ  울산에 도착하여 태화강변에 앉아 지나가는 아저씨께 사진을 좀 부탁했더니 이렇게 찍어놓았다. ㅋㅋㅋ 울산에는 아직 스마트폰을 잘 안쓰나보다. ㅋㅋㅋ 혹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설명을 드리면 왼쪽에 가려진 부분은 사진 찍어주신 아저씨의 손이다.  같이 자전거를 탔던 분의 Merida 800d 2011년산 신형 30기어다. 직접 타본거는 아니지만, 30단이면 아마도 오르막에 더욱 힘이 덜들면서 쉽게 올라가지 싶다. 그래도 난 내 자전거가 최고다. ㅎㅎ  800d의 중앙의 사진이다. 앞으로 같이 많은 곳들을 다닐텐데... 잘.. 더보기
직장 사람들과 함께한 해운대 대천공원까지의 라이딩  아침에 수영역에서 만나 시작된 라이딩! 오늘의 코스는 수영역 => 광안리 해수욕장 => 광안리 수변공원 => 해운대 해수욕장 => 해운대 대천공원 => 체육공원 까지 왕복하는 코스이다.  태풍 매미때 날아왔는지 떠내려 왔는지 모를 광안리 수변공원으로 왔다는 바윗덩어리이다. 갈때마다 볼때마다 신기하다. 이 큰 바위가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되었는지  해운대까지 왔다 갈매기들이 가득 있는 해운대의 모습이다.  그리 날씨가 맑지가 않고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좀 흐릿하지만, 그래도 내가 욺직이는 곳마다의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즐겨 사용한다.  해운대 엘레지 노래비도 옆에 있고,.....  조금 더 가니 해운대해수욕장의 중간쯤에 족욕탕도 있다. 그냥 해운대를 거닐던 연인뿐만 아니고 참 많은 사람들이 이.. 더보기
이기대 라이딩 어머니와 누나랑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 이렇듯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하는 라이딩을 계속 계획하고 실행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중에 여유를 가지듯 각자 다른 집에서 먹고 살기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듯 모여서 자전거로 서로 유대를 가진다. 두 분다 계속 건강하시길 바란다. 더보기
부산 송정에 있는 아이들의 천국 토이뮤지엄  부산 송정 안쪽에 위치한 토이뮤지엄! 말그대로 장난감 박물관이다. 직접 가서 체험해보니 별것도 아니긴 하더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라서 막 추천하긴 뭐하다만 이런 날에 좋을 듯하다. 진짜 갈데가 없고, 비,눈이 오거나, 피곤해서 애들이 밖으로 안나가는 공간이 필요한 그런 때에 말이다. 이곳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고 애들이 좋아하는 물건이 많아서 오히려 나중에 집에 가려 할때에 힘들다.  드래곤볼Z는 사실 우리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겠지.... 우리 애들은 아직 잘 모르는 만화이기에 내 학창시절 수업을 안듣고 보던 조그만 작은 만화책이 생각난다. 신판 나오면 그것을 가진 친구에서 좀 아부를 떨더라도 보고싶어 안달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ㅋㅋ .. 더보기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거제도 라이딩! - 4탄 자전거를 한참동안이나 타고가다가 발견한 구천댐! 우린 여기서 계속된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잠시나마 접고 이 직전에 느낀 엄청난 오르막길의 압박도 잊을 겸 여기서 쉬기로 했었다. 쉬지 않으면 사진도 없으니 내가 봤었던 그 수많았던 좋은 풍광들과 마음에 드는 경치들은 내 맘 속에 영원히 좋았던 기억으로 입력되지 않겠나!!! 근데..... 넘 폼잡는 거 아닌가??? 같이 라이딩하였던 친구들이다. 좀 빡신 일정이긴 했지만, 누구하나 힘들다는 소리없이 전 일정을 잘 소화하고 부산에 아무런 부상도 없이 잘 돌아올만큼 다들 체력도 대단하고 이후로도 가덕도를 이 팀과 같이 다녀왔으나 역시 잘 소화해냈다. 이번 거제도를 올리고 나면 가덕도 라이딩도 올리도록 하겠다. 이제 거제도 라이딩의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지점이다. 한.. 더보기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거제도 라이딩! - 3탄 계획상에서는 거제도 자연휴양림까지 가서 하룻밤 자기로 했었는데, 항상 그렇지만, 계획대로 되면 좋겠으나 인생이 그렇게만 되면 또 재미가 없지 않겠는가?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내려왔건만, 도저히 차도 없고, 우리 해드라이트 불빛만으로 가기엔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어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방향을 틀어 각종 펜션 및 숙박업소에 전화를 했건만, 맘에 드는 곳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어렵사리 잡은 숙소에 감사하며 한잔 걸치고 잘 자고 아침에 해수욕장 근처를 거닌다. 구조라 해수욕장도 보이고..... 이렇게 작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온적이 있었는데... 아침밥을 먹을려면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열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 구조라성에 올라가 본다. 물론 등산화등등은 처음부터 없었고, 계획하지 않.. 더보기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거제도 라이딩! - 2탄 꽤 먼곳으로 달려왔는데... 아직 거가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도 그 전 사진에 비해 많이 멀어졌음을 알수 있다. 거의 쉬지않고 달린 나의 다리가 아직 더 달릴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지만, 그래도 무리하면 안되겠지 아직 첫날이잖아 꽤 먼 거리를 달려 도착한 옥포대첩 기념공원! 여기에서 우리가 이렇게 오래 걸릴 줄도 그리고 원래 여기에 오기로 한것도 아니었지만, 아직 힘이 있었던 때라 우리가 욕심이 많았다. 이순신 장군님의 옥포대첩을 기념한 것은 알겠는데.... 왜 이리 도로에서 낮은 지대에 만드셨는지... ㅠㅠ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보이는 대우조선해양의 웅장한 공장 모습 지금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우리의 산업역군들에 의해 우리나라는 돌아가고 발전한다. 그들이 지금 맞은 편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우리.. 더보기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거제도 라이딩! - 1탄 부산에서 다같이 만나 출발한 우리는 용원에서 배를 탔다. 배를 탔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일이 작년 2010년에 일어났음을 알수 있다. ㅋㅋㅋ 우리가 거의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갔으니 말이다. 우리가 갈때에도 며칠 후엔 배가 운행을 그만한다고 하였으니 마지막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리라. 자전거를 배에 체결하고서는 갑판위로 올라가 이곳저곳에서 사진도 찍으며 적당히 시간을 죽이고 있는데 우린 이때만 해도 참 좋았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시간을 충실히 즐기고 있었으니.... 지금보니 살이 지금보다 더 많이 찐 것같다. 빠지긴 많이 빠졌나보다. 그마만큼 내가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겠지. 살아가며 여러 즐거움이 있겠지만, 이렇듯 살이 빠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쁠 수 있다는 것.. 더보기
부산 달맞이길 라이딩(+누나, 어머니)  거의 매주 자전거 여행을 하곤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글을 제때에 올리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어머니와 누나와 같이한 달맞이길 라이딩~! 해마루에서 바라본 달맞이길의 모습!  중간 지점쯤되는 곳인 해마루에서 찍은 어머니와 누나! 어머니께서는 한번도 안쉬고 여기까지 올라오시는 기염을 토하시고.... 누나는 당연 잘 올라왔다. ㅋㅋ 두 분다 건강해서 너무나 좋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라이딩을 하며 인생을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 여기서 좀만 더 계단길을 올라가면 해마루 정자가 나오는데, 여기서 보는 바다가 또 한 경치한다. 혹 자전거로 부산을 여행하시는 분 계시면 추천 장소이다.  해마루에서 보는 밑에 마을! 청사포의 모습이다.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조개구이를 먹었던 기억이.. 더보기
어머니와 대천공원으로의 라이딩  어머니와 자전거를 타고 해운대에 있는 대천공원으로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자주 갔었던 달맞이길과 기장쪽의 길은 너무 가파른 오르막이고, 아직 날이 덜 풀려서 다음에 타기로 하고, 몸풀기용으로 대천공원을 골랐고, 그 결과 너무 힘들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그저 그런(나에게는) 코스이긴 하였지만, 어머니와 함께한 라이딩이라 좋았습니다.  어라 공사를 하고 있어서 끝까지 가지는 못하였습니다. 체육공원의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사 중인 그 바로 옆에 이렇듯 정자가 하나 있더군요. 잠시 아주 잠시 여기에 앉아 아직은 약간 차가운 바람을 즐기며 망중한을 느껴봅니다. 아 이제 바람이 그렇게 많이 차지도 않고... 봄이 맞긴 맞는가 봅니다.  자전거를 뒤로 돌려 경사로 인한 속도감을 즐기며 .. 더보기
가까운 곳에 있었던 천년 고찰 "마하사" 휴일을 알차게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우연찮게 찾아본 인터넷에서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알게 된 마하사!!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마하사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고.... 마하사(摩訶寺) : 금련산 마하사는 선찰대본산 25교구의 하나인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절의 명칭은 『반야심경』의 정식명칭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따왔는데 ‘마하(Maha)’는 범어(산스크리트어)로 ‘훌륭한, 존귀한, 위대한’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마하사는 ‘존귀한 절’이라는 뜻이다. 옛날에는 반야암(般若庵)과 바라밀다사(波羅密多寺)라는 두 개의 말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폐사되고 그 터만 남아 있다. 마하사의 창건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대웅전 ‘상량문’에 따르면 서기 394년 신라 내물왕 39년에 아도화상(阿.. 더보기
한 겨울의 여행 1박 2일(반디펜션, 에덴벨리 스키장, 석남사) 2탄  차로 넘어온 석남사 앞 주차장의 상점들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모습이다. 추운 겨울이라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하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얼마나 추운지 알수 있다. 우린 여기서 내려 오늘의 일정인 석남사 관광에 나선다. 어제 물론 좀 숙취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다들 점심시간이 다가올 정도까지 자서 그런지 술은 거의 깨었고, 석남사를 구경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신나는지 발걸음이 가볍다.  추운 날씨에 우리 강이와 산이 둘다 즐겁다. 한손에는 과자들고 한손에는 브이하고...  ^^ 근데... 남편은 어디로 갔는가요? 사진이 한장도 없네.. ㅋㅋ 지금 아픈 거 빨리 나으시고, 이후엔 좀더 멀리 좀더 좋은 곳으로 놀러가요.  석남사 입구에서 찍은 일가족의 모습은 신년의 가족의 안녕과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것이겠지.. 더보기
한 겨울의 여행 1박 2일!(반디펜션, 에덴벨리 스키장, 석남사) 1탄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던 에덴벨리 스키장 옆에 있는 펜션!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가 가득했던 아주 인상 깊었던 펜션이다. 물론 4가정이 함께해서 더욱 좋았던 곳이다. 이번 여행의 일정은 첫날 다들 이 펜션에 4시정도에 모여서 다들 스키 및 눈썰매를 타고 이후에 술한잔하고 저녁에 다같이 모여 술한잔을 곁들인 밤 깊은 대화를 하고 아침을 먹고 같이 석남사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사실 이 일정대로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술마시고 일정이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다들 생각했었지만, ㅎㅎㅎ  딴따라라~~~~ 따라라라 자 펜션의 안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긴 부엌과 거실! 그리고 안방의 문이 보이네요.  복층구조였던 우리방은 약간은 가파른 계단이었지만, 그런대로 술마시고도 거뜬히 올라갈만큼 .. 더보기
한 여름에 다녀왔던 캠핑여행 8탄(8/22~8/25) 여름의 날씨가 절정을 지나쳤다고는 하나 8월 말의 날씨는 4박 5일의 우리 일정을 비웃기나 하듯이 너무나도 더웠다. 2010년의 여름의 날씨는 숨이 턱턱 막혔음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3일동동의 캠핑의 피로와 계속되는 관광으로 우린 집으로 가자는 데에 합의를 하고, 상족암에서의 캠피은 1박으로 접기로 했다. 그래 원래 계획은 4박 5일의 일정이 3박 4일이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가족의 계속되는 캠핑에 분명 좋은 밑거름이 되는 캠핑이 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집으로 가기 전에 당항포에 있는 고성 공룡박물관에 들르기로 하고 도착하여서 보니 당항포에 있는 2대의 관광열차가 우릴 반겨준다. 근데... 왜 여긴 에어컨이 없는 거야ㅜㅜ 아이들의 볼을 보면 바짝 익었음을 알수 있다. 발갛다. ㅋ.. 더보기
한 여름에 다녀왔던 캠핑여행 7탄(8/22~8/25) 우리 가족의 4박 5일 일정 중 2박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보내고 이제 3박째를 보내게 될 상족암 군립공원에 있는 캠핑장에 사이트를 펼쳤다. 남해편백에서의 산속에서의 약간의 불편함은 여기서는 역시 잘 갖춰진 캠핑장이란 이런 것이란 것을 보여주려는 듯 물도 풍부하고, 화장실 등의 시설과 옆의 조그마한 해수욕장까지 있다. 이건 여기서 가까운 삼랑진에 가서 조개와 전어를 사와서 오늘 저녁 술안주로 삼기로 했다. 둘다 어찌나 싱싱하던지 구워먹기에 좀 미안할 정도였다. ㅋㅋ 이 싱싱한 조개를 구으니 조개 국물이 콸콸!!! 흠~~~ 지금 생각해도 한번더 해 먹고 싶다. 조개를 다 굽고나서 전어를 굽고 있다. 전어의 기름으로 인해 불이 더욱 타오르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넓은 공간에서 뛰어놀고 있고, 해먹도 그들의 .. 더보기
한 여름에 다녀왔던 캠핑여행 6탄(8/22~8/25) 우리 가족의 4박 5일의 캠핑일정 중에 이제 2일만이 지났음에 아직 만족스럽긴 하지만, 집 나온지 3일차가 되니 가족들이 조금 힘들어 하는 것도 있지만, 집의 안락함이 조금 그립기도 하다. 2박을 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뒤로 하고 상족암 캠핑장으로 이동을 하기 전에 바람흔적 미술관에 들른다. 이곳은 휴양림 바로 밑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미술관인데... 일부러 일정을 잡고 보기보다는 약간의 시간이 남았을 때에 한번 들러보는 게 좋을 듯하다. 꽤 큰 바람개비들이 이곳이 바람흔적 미술관임을 소리없이 외치고 있다. 숲과 어우러진 고체의 물건이 이렇듯 자연스러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사진은 내가 왜 이곳이 미술관임을 알게되었나를 증명해 준다. 누누이 이야기하는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