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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에서 미친척하고 떠난 강원도 라이딩 1탄(2011.6.7~9)  올해초부터 생각하며 꼭 하고야말리라 생각해왔었던 장거리 라이딩! 실제로는 전국일주의 첫 발걸음을 하리라 했었던 생각을 드뎌 행동으로 감행했다. ㅋㅋㅋ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그저 미친 척하며 시작했었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말하면, 절대 절대 재미있었다. 정말정말... 아 미치겠다.^^  조금 걱정스러운 것은 전날 야간근무로 인해 거의 잠을 못잔 상태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너무 무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많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지않으면 일정이 잡히지않아서 무리를 해서라도 가기로 한다. 3명중에 2명이 야간을 하고 출발하긴 하지만, 우린 서로 몇번 같이 라이딩을 하며 쌓은 신뢰라고나 할까! 아무도 우리중 한명이 낙오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문제는 야간을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하고.. 더보기
의령의 자랑 의령망개떡(의령부자망개떡) 전국의 캠핑지를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다보면 여러 유명한 것들을 알게되기도 한다. 그중의 한 곳인 망개떡의 고장, 경상남도 의령에서 만나는 추억의 맛 참살이(웰빙) 먹을거리인 의령부자망개떡((055) 573-5559)집을 알게되었고, 물론 그 보다더 유명한 백산 안희제 선생님 생가와 의령 수박과 의령의 줄다리기등등도 있다.  의령에서 캠핑을 마치고 갈 때면 한번씩 들러서 사 먹는 것이 망개떡이다. 원래 망개떡은 하루가 지나면 맛이 변하기에 택배나 여러방식이 좋지않은 관계로 인해 그 산지에서만이 먹을 수 있는 떡이라 할 것인데.... 의령이 그 산지인지라! 그 중에 맛집인 부자망개떡집에 들러 그 맛을 보았다.  망개잎에 싸여져 있는 저 떡을 보라 정말 맛나보이지 않은가!!!  포슬포슬해 보이는 망개떡.. 더보기
단체로 떠난 가덕도 라이딩(2011.04.28)  저번에 3명이서 가덕도를 다녀온 이후로 회사에서 이 일에 대해 많이도 회자되었고, 회사내 다른 라이더들이 한번더 가자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 7명이서 같이 가덕도로의 라이딩을 계획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우선 사람이 많아지니 왠지 더욱 신이 나는 것만 같은 느낌은 나만이 가졌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은 더욱 업되는 것같았다.  하늘에 구름이 좀 끼어있는 아주 좋은 날씨로 더욱 기분이 좋아진 우린 라이딩을 활기차게하며 주위의 경치도 만끽하며 안전하게 돌아왔는데, 무엇보다 한번 다녀온 이후로 길을 다 알고 달리니 부담감이 없어서 좋았다. 더욱이 하늘의 구름도 우릴 도와서 적당히 해를 가려주니 금상첨화다. ^^  저번에 포스팅을 하여서 중간 사진은 모두 빼고 연대봉 거의 정상 가까이에 있는 .. 더보기
2011년 다섯번째 캠핑 : 영덕 오천솔밭(6/4~6/6) 그 마지막 이야기 한 낮이되니 아예 강가로 타프를 옮겨와서 치고는 놀고있는 가족을 보며 우리 가족도 용기를 내어본다. 그리고 햇살이 점점 따뜻해지니 물도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출동 우리가족도 물놀이 나가자!!! 강이와 산이가 물속에 들어가서 물장구치며 노는 것이 한폭의 그림이다. 물과 함께 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그래 이맛에 캠핑을 하지 싶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쪽자(이거 우리말 맞나?)세트 ㅋㅋ 오후에 물놀이를 마치고 몸을 녹이며 아이들과 함께 해 먹었던 쪽자!! 어린시절 할아버지께 둘러앉아 한번에 10원 20원하던 쪽자!! 모양대로 잘 잘라내면 한번더 할 수 있었던 그 쪽자를 우리 아이들에게 해 보라고 했더니 전혀 본적이 없어서인지 잘 할 줄 모른다. ㅋㅋㅋ 그래 동네의 형들이 하는 것을 봐야 잘 .. 더보기
2011년 다섯번째 캠핑 : 영덕 오천솔밭(6/4~6/6) 그 두번째 이야기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어 오천솔밭을 조용히 산책해 본다. 그러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텐트이자 내가 나중에 사고싶은 텐트! 캠프타운의 빅돔이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 모두 색이 다를 뿐이지 같은 텐트이다. 역시 내 눈에 좋은 것이 남 눈에도 좋아보이는 모양이다. 좀 커서 일반 자연휴양림에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이렇게 오토캠핑을 하는 경우엔 최적이 아닌가 싶다. 빅돔과는 완전 다른 모양이지만, 이런 식의 텐트도 괜찮을 듯하다. 필요에 따라서 한개 두개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중앙에 거실과 같은 공간이 있고, 옆으로 가지치듯 이너텐트를 설치하는 방식인 것이다. 물론 빅돔보다 돈은 훨씬 많이 들듯해 보이긴 하다. ^^;;;; 우리 싸이트이다. 텐트와 타프까지 몇년에 걸쳐 장만한 모든 캠핑용품을 한번에 .. 더보기
2011년 다섯번째 캠핑 : 영덕 오천솔밭(6/4~6/6) 그 첫번째 이야기 어버이날에 처가집에 찾아뵙지도 못하고, 평소에 멀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또 와이프의 스트레스를 좀 풀어줄 겸 겸사겸사해서 캠핑을 영덕 오천솔밭으로 왔다. 이동하는 동안 2박 3일할 건지 1박 2일할 건지는 장소를 보고 결정하자며 일단 도착해서 캠핑 사이트의 상태를 보고 얘기하자며 떠난 것이 2박 3일이 되었다. ㅎㅎㅎ 오천솔밭에 도착하니 일단 완전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눈에 들어온다. 즉 물건을 멀리 옮기는 것이 아니라 차로 사이트를 구축할 장소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위 사진에서도 볼수 있지만, 솔밭사이로 참으로 많은 차들이 이미 들어와 있었고, 캠핑을 하고 있는 캠퍼들로 가득하였다. ^^ 자 나도 이들 속으로 한번 끼어볼까! 왼쪽은 이미 만땅이었고 오른쪽이 그나마 .. 더보기
오륙도 SK 뷰 아파트 옆 해맞이 공원에 만발한 유채꽃  거의 6월 중순인 지금 갑자기 왠 유채꽃? ㅋㅋ 역시 나의 귀차니즘 땜시 발생한 문제이긴 하지만, 뭐 4월 것을 6월에 올린다고 누가 뭐라하나?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ㅋㅋㅋ 좀더 부지런해야 할 것이다. 파워블로거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나니... ㅋㅋㅋ  해맞이 공원에서 약간만 올라가면 이기대공원쪽으로 빠지기 전에 길에 양쪽으로 아름답게 핀 유채꽃! 눈부시도록 좋아서 와이프와 함께 이 길을 걸어가 봤었다. 날은 좋지 그러니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이 손에손에 DSLR을 들고 연신 사진을 찍어대며 걸어가는 것을 봤다. 허허 요즘은 나같이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다니면 왠지 손이 부끄러우니.... 쩝 여기서 밝혀두고 싶은 것은 우리 카메라가 똑딱이긴 해도 꽤 비싸게 주고 산 것이라는 것이니 뭐 그.. 더보기
참으로 즐거웠던 반나절 캠핑(삼락체육공원, 네번째) 삼락체육공원에 가자고 아침에 얘기했더니 온 가족이 좋아라한다. 체 한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에 이렇듯 좋은 공원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간 날이 무슨 연날리기 대회를 하는 듯 보인다. 하늘에 떠있는 큰 문어가 참 우스광스러웠지만, 이런 것을 만들어 띄우는 사람들이 참 쿨해 보인다. 이렇듯 원터치텐트에 타프만 쳐도 아주 만족으러운 우리가족의 보금자리인 사이트가 생겼다. 삼락체육공원에서는 야영이 되지 않으니 반나절만 놀고 텐트를 접고 갈 것이지만, 노는 동안에도 즐거워야겠기에... 텐트를 치고 맥주를 한잔하니 문득 생각난다. 닭한마리! ㅋㅋ 스마트폰이 있잖아 ㅋㅋ 배달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전화를 해본다. 어라 배달이 된단다. 와우! 정말 스마트한 세상에 걸맞는 서비스다. 전화를 하고 한 30분 기다렸.. 더보기
2011년도 세번째 캠핑(5/4~6, 의령벽계야영장) 원래 1박 2일 예정이었던 캠핑이 와이프의 제안으로 5월 4일 출발로 예정이 앞당겨지면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늘어났다. 난 당연히 찬성을 했고 우리가족은 좀 늦은 저녁 7시 30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비록 차안에서 김밥으로 저녁을 떼우며 시작된 울 가족의 2박 3일의 캠핑은 벌써 시작된 것이다. 텐트와 타프를 다 쳐서 우리가족이 2박을 할 사이트가 완성되었다. 4일 저녁 늦게 도착한 우리가족에게 늦은 것은 아무 문제는 아니었으나 혹 다른 캠퍼들에게 미안할 것이 걱정이었으나 그건 우리 기우였다. ㅎㅎ 우리 가족 말고도 이렇듯 늦은 시간에 와서 텐트를 치고 있는 가족이 많았다. 요즘은 정말 많은 가족들이 캠핑을 하고 이렇듯 소중한 추억을 같이 만들고 서로에게 많은 시간들을 같이 가지려는 노력이 보인다... 더보기
이게 뭘 기념했게? 사방기념공원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가면 사방기념공원이 있다. 처가집에 오가다보면 이정표하나를 볼수 있다. 사방기념공원 해서 화살표가 있어 항상 궁금했었다. 사방기념공원??? 뭘하는 곳일까??? 무엇을 기념하였을까???  아직은 이곳이 무엇을 기념한 곳인지도 모르고 공원에 왔으니 큰 아들 강이의 사진도 찍고한다.  공원의 규모도 상당하다. 사진으로는 잘 가늠이 안되겠지만, 이 글자들도 상당한 크기이다. 이 산 전체가 사방기념공원이니....  공원 안에 건물도 있다. 무엇을 기념하였는지 우리에게 알려주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공원의 의미와 어떤 대단한 것을 기념하였기에 이 넓은 땅에 이렇듯 관리를 계속하였을까???  어라 건물에 들어가니 치산치수라 적힌 대통령 박정희가 쓴 글이 보인다. 치산.. 더보기
경주에서 우리가 잘모르는 왕릉인 헌덕왕릉  경주에는 여러 보물같은 문화재나 수많은 왕릉 그리고 아직도 발굴되지 않고 발견되지 않은 여러가지 역사의 유물들이 산재해있고, 우린 그것들을 어차피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처가집을 왔다갔다 한다거나 경주에 갈 일이 생기면 어느 잘 알지 못하는 한곳이라도 들러서 보고, 보고나면 뭐라도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들러본다.  역시 왕릉이라 입구가 넓직하고, 평평하거니와 자리 펴고 가족끼리 나와 오븟하게 오후 한때를 보내기에 적당하였다. 와이프와 아들들이 걸어가는 태를 찍고나서 보니 왠지 흐믓하다. ㅎㅎ  잘 알도 못하는 내가 간략히 줄여놓는 설명보다는 그곳에 있는 설명을 그대로 사진으로 옮겨놓는 것이 좋을 듯하여 이렇듯 찍는다.  한쪽켠에는 이렇듯 헌덕왕릉의 비석도 세워져 있다.  이날 .. 더보기
어머니와 함께한 가덕도 연대봉 등산  자전거로 가덕도 라이딩 이후 가덕도가 참 가깝게 느껴진다. 우리 집에서의 거리는 거의 부산의 끝과 끝에 위치하는 두 곳이건만 그래도 같은 부산아닌가 ㅋㅋ 그 시원하게 뚫린 바다의 푸른 빛과 라이딩을 하며 느꼈던 시원함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은 맘이 꿀떡같지만, 그리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닐뿐더러 여러 일정 속에 뭍혀 사는 사람이라 차일 피일 미루다 이 싱그런 자연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일단 어머니와 함께 오는 일정을 잡았다.  라이딩 코스와는 반대 방향인 부산신항을 끼고 돌아가다 한컷 찍어본다.  예전보다 좀 나이드신 듯하여 맘이 무겁지만, 세월의 무게를 누군들 피해갈 수 있으랴! 이렇게 좋은 많은 곳을 보여드리고, 함께 즐기며 이제까지 고생하셨던 세월을 조금이나마 즐기며 사시는 여생으로.. 더보기
언제나 가도 좋은 이기대 라이딩  우리 직장 동료들끼리 이기대공원 도로로 라이딩을 갔다. 물론 난 여러번 갔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초행들이 많아서 어느정도 처지리라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그런 나의 염려는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몸으로 보여주었다.  4월 초때 갔었으니 아직 벗꽃이 다 떨어지기 전이었다. 이기대 공원 주차장 옆의 제일 가파른 길을 자전거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좀만 더 가면 오르막이 끝이 보이기에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음을 알기에 도착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제일 가파른 길을 끝마치고 이제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렇듯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속 배치되면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끝마치고 나면 그만큼 보람과 해냈다는 성취감은 그 이상이다. .. 더보기
2011년 두번째 캠핑(신불산 하단, 4/9~4/10)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은 상단지구와 하단지구로 두개지구로 나뉘어져 있고, 어디든 다 좋지만, 작년에 숲속의 집을 빌려서 놀았던 하단지구로 이번엔 캠핑을 하기로 하고 짐을 꾸려 떠나 도착하여 우리의 데크 번호인 120번데크에 사이트를 구축하는 동안 121번 데크에 꽤 깊은 나뭇잎의 늪(?)이 있어서 아이들이 거기서 뛰어내리며 놀고 있다. 혹 다칠까 싶어서 떨어진 나뭇잎이 쌓인 곳의 밑을 더듬어보니 밑에도 돌맹이 같은 것이 없어 놀게했더니 다음날 돌아갈때까지 지치지도 않고 논다. 푹푹 빠지는 발걸음과 바위 위에서 뛰어내리기 등등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시작한다. 둘째 산이가 또 뛰어내리려 바위를 기어오르고 있다. 어른인 내가 뛰어내리며 놀면 좀 추하겠지 ㅋ 영차영차 오르고 또 오른다. 울 산이는 이렇게 하루종일.. 더보기
거제도에 이어 떠난 가덕도 라이딩(2011.3.14) : 2탄   정상에 올라서니 밑에 있는 마을 들이 보인다. 마을 이름이 대항이던가?? 초행길이라 잘 생각이 나질 않지만, 그래도 작은 어촌같아 보이는 마을의 전경은 연대봉을 뒤로 하고 앞은 태평양을 품에 안은 나름의 명당을 차지하고 앉아 평온해 보인다.  연대봉 정상에 있는 정상석이 이 곳 해발이 459.4m임을 나타내고 가덕도에서 가장 높은 곳임을 증명한다. 거의 사방에 바다가 보이고 보이는 곳곳마다 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답다. 섬산을 다녀본 경험이 저무하다 시피한 나는 이런 사방에서 바다가 보이는 경치에 잠시 동안 넋을 빼놓는 즐거움에 빠져본다. 아 섬산을 타는 최고의 즐거움이 이런 것이겠구나~~!  정상석 바로 앞에 있는 우뚝솓은 바위! 이름은 모르지만 마치 자기 주장을 줒대있게 올곳게 서있는 모습이.. 더보기
거제도에 이어 떠난 가덕도 라이딩(2011.3.14) : 1탄  회사 동료들과 같이 나갔던 가덕도 라이딩! 하단에서 만난 우리는 누구하나 처지는 사람없이 처음갔던 곳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아주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가덕도로 넘어와서 처음만난 선창마을! 간단히 표현하면 정말 작은 어촌마을이랄까 가덕도가 부산임을 안 것도 얼마안되었고, 얼마전 있었던 가덕도 우체국장의 비리의 뉴스를 본 적도 있었지만, 실제로 이렇듯 몸으로 부딪혀서 가덕도를 체험한다. 하단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 정도 달렸을까? 이제 본격적으로 가덕도 라이딩이 시작된 것이다.  선창마을이 끝날 즈음에 나온 펜션과 교회이다. 정말 작은 마을에서나 볼 법한 아주 아담하고 예쁘다. 여기서 잠깐 길을 잃어 헤메다가 잠시 쉬었는데.... 다들 한마디씩 한다.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고 ㅎㅎㅎ 근데.... 더보기
애들 데리고 구경갔던 광안리 어방축제(4/22~4/24)  거리에 흩날리는 깃발과 잘꾸며진 해변을 보며 좀 있으면 어방축제를 하겠거니 하며 지난 적이 여러번이었었다. 드뎌 그 주말이 되었고, 우린 애들을 데리고 어방축제를 보러 광안리로 나갔다.  잘 꾸며진 꽃밭에서 사진도 찍고, 아들의 승리의 브이가 이런 축제의 장에서는 잘 어울린다. 잠시 축제의 모습을 감상하면....  옆엔 재활용 쓰레기로 만든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신문지로 만든 광안대교다... 흠 정말 잘 만들었다.  시간이 있었다면 수영 성쌓기 대회도 해 보고 싶었는데.... 큰 아들이 자꾸만 가자고 짜증을 내서 ㅜㅜ  마지막으로 끝없어 보이는 연의 연날리기의 모습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내년에 어방축제를 좀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 울 큰아들이 .. 더보기
안개 낀 오륙도 SK 뷰 아파트  아주 가끔씩 아파트에 해무가 오는데.... 이렇듯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낸다. 별루 높지도 않은데 흠.... 우리 라인이 38층까지던가... 무쟈게 높아 보인다 ㅋㅋ  마치 영국에서 안개낀 런던의 한 곳인양 보이는 듯 하지만, 먼저 언급했듯이 오륙도 SK 뷰 아파트!  잠시 아파트의 공간들을 사진으로 담으면....  단지 안개가 꼈을 뿐인데 분위기가 있는 것이 좋다. 1박 2일에서와 같이 한번 외쳐보자! 오륙도 SK뷰 아파트로 놀러오세요~~~~! 더보기
새로 처가집을 짓고 있는 보림에서의 올해 첫 캠핑 캠핑이라고 하기에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얼마전 경북 영덕군에 있는 보림이라는 곳에 장인어른께서 집을 짓고 계신다고 하기에 그곳에 방문하였다. 울 가족이 좋아하는 야생이라는 말을 실현하기엔 좀 현대적인 공간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 약간 추웠던 4월 초를 생각하면 그나마 현대적인 공간들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숯불에 구워먹었던 삼겹살과 막걸리, 그리고 맥주로 인해 기분은 완전 캠핑이다. 장인, 장모님께서 직접 기르신 야채들로 상을 메우고 그 옆을 오롯이 보이는 막걸리잔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인지 직접 숯불에 구운 삼겹살을 싱싱한 미나리에 싸먹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가 없다. 숯불 삼겹살과 싱싱한 미나리, 잔파의 향연이다. ㅋㅋㅋ 어른들과 함께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였으면 아마도 밤새 술을 .. 더보기
UN공원을 다녀왔어요  왜 뭐 딱히 뭔가는 하고 싶고 기분은 울쩍한데 먼곳은 귀찮고 그런 날에 딱인 공간이 UN공원이 아닐까 한다. 물론 임의의 다른 공원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공원이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일부러 그런 생각으로 내 생각을 경직시킬 필요는 없지않나 싶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애들을 넓은 공간에 풀어놓고 눈을 가리는 건물숲에서 벗어나는 그런 공간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그렇다고 애들이 고함지르며 놀게 하기엔 좀 그렇긴 하니 제재를 가하는 것만 제대로 된다면 말이다.  애들과 함께 반나절 동안의 가벼운 산보도 즐기고 잘 가꾸어진 나무들의 모습도 눈을 즐겁게 한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도와준 나라들과 순직하신 장병들의 이름을 새겨놓은 추모명비를 보며 그들에게 잠시나마 감사하는 맘을 갖는 것도 UN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