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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영화 "전우치"(2009) 영화 전우치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어 정말 재미있었다는 칭찬일색의 평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아무런 이야기도 안들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봤다면 어땠을까??? 싶다. 자고로 삐까뻔쩍한 잔치집에 먹을 것없다고.... 그런 말로 대충 설명이 될까? 잘생긴 강동원과 임수정 연기파 배우 김윤석, 유해진 이들은 흥행 수표들이다. 이들이 나와서 썩어도 준치라고 어느정도 히트는 아마 감독과 스탭 그리고 배우 자신들도 그리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정말 실망스럽다. 나름 화려했던 그래픽도 그렇게 맘에 드는 정도는 아니었고, 딱히 뭐가 문제냐?고 물으면 뭐가 문제요 하고 속시원히 말할 건 없다. 나름의 생각은 "강동원이 전우치역에 어울리지 않는다"일까? 왜 그 많은 남자배우들 중에 .. 더보기
영화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2010) 가끔 영화관에 갈땐 아무런 이야기도 안듣고 그저 감을 믿고 혹은 시간에 맞춰 시간에 맞춰 영화표를 끊곤 한다. 그게 내 영화보는 방식이기도 하거니와 그렇게 하다보면 사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장점은 영화를 고르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고, 단점은 요즘같이 대형 영화배급사가 영화관을 거의 장악했을땐 오히려 내가 영화를 고를 권리가 없는 것이다. 그저 그 영화를 볼수 밖에 없으니... 이 영화는 그 중간쯤 되는 것 같다. 온 시간에도 맞았지만, 그렇게 장악한 영화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영화의 제목이 품고 있듯이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은 기지의 사실이고 첫 시작이 대충 그러했기도 했거니와 웅장함이 영화전체에 포진되어 있으리라는 기대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 포스터다 역시 아주 포인트를 잘 잡.. 더보기
영화 "Mindhunters"(2004) 영화를 어떠한 정보도 없이 보는게 취미인 나는 가끔 이렇게 좀 오래된 영화도 보곤 한다. 마찬가지로 저예산영화에서와 같이 가끔 대박을 만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며 마치 예전에 본것도 같은 이상한 느낌도 든다. 어쩌면 OCN등등의 영화체널에서 런닝머신을 뛰면서 잠시 잠깐 봤을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 의아했던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다시금 생각해 냈다. 나름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것이 이들의 직업이라지만, 영화에서 이들은 계속해서 범인의 계획대로 욺직이고 결국 마지막에 단 두명만 살아남게 된다. 이들이 가진 프로파일러로서가 아닌 한사람한사람의 특징들, 그리고 상황상황에 그 특징으로 인해 욺직이는 그들은 계획된 트랙 혹은 장치로 한명씩 한명씩 죽게 되는데..... 더보기
영화 "The Tournament"(2009) 영화를 고를때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 것이 내 영화를 고를때의 특징이라 한다면... 이 영화도 무슨 영화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체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게 내가 영화를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않으려하는 내 의지의 표현인지도 모르지만, 가끔 이렇게 보다보면 저가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꽤 괜찮은 영화를 발견하곤 한다. 이 영화가 그렇다 왠지 처음에 보인 어이없어 보이는 설정이 조금 황당하긴 하지만, 영화가 어차피 허구라는 것을 생각하면 ㅋㅋㅋ 내용은 마치 예전에 본 영화 "런닝맨"과 "게이머"를 적당히 썪어 놓은 듯 하다. '로버트 칼라일' 이 이 영화의 주연배우란다. 좀 주연같지 않은 주연이었다. 영화전체에서의 비중도 비중이지만, 역시 좀 이름값을 한다는 배우들에 비해 연기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