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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보물섬

캐논 40D 카메라 연습 샷  이 놈의 귀차니즘은 DSLR을 사고서도 사진기의 기능을 알려하는 노력보다는 그냥 예전처럼 찍으려한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사진에 대해 대충 설명서를 읽어보고 연습을 하러 나간다.  일단 멀리 나가기보다는 아파트에서 이곳 저곳을 찍어본다. 이제껃 살면서 자세히 보지 않았던 곳곳을 유심히 보니 우리아파트가 참 예쁘게 지어졌음을 볼 수있었다.  그러고 보니 발밑에 보이는 크로버도 보인다. 최대로 가까이 가져가 찍은 사진인데.... 역시나 50.8렌즈의 한계다 여기까지가 최소거리이다. 더 가까이 가면 촛점이 맞질 않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  이기대 해변도 한 컷 담아보고....  바로 앞에 있는 오륙도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핀 갈대도 한 컷!  이 날 찍은 사진 중에서 이 사진이 .. 더보기
어린이집 행사 "아버지의 날"  어린이집에서 과학행사를 한다면서 아버지의 날이라고 아버지들이 오라해서 가봤다. 평소에도 매직 사이언스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앞에서 이것저것 말씀해주시고... 근데 이 선생님 말씀하시는 것이 굉장히 독특하시다. 글로는 그 독특함을 설명할 길이 없으나 아마도 직접 만나보면 굉장히 독특하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특히 와이프에게 난 이렇게 설명했다. 같이 술한잔 하면 정말 재미있으실 것같다고.... ㅋㅋ 그리고 애들에게 설명하시는 것이 포스가 느껴지고 다년간의 경험이 몸에서 품어져나왔다.  역시 울 아들 강이가 만든 작품이다.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으나 뭐랑 뭐랑 섞어서 나무 젓가락으로 저으니 저렇게 물컹물컹한 것으로 변했다. ㅎㅎ 울 아들은 기억할라나.... ^^;; 더보기
실제 낚시로 잡은 부시리(2011.10.19)  아는 형님 중에 낚시를 아주 좋아하는 있어서 언제 한번 낚시한 싱싱한 고기를 맛보여달라했더니 오늘이 그날이라고 하며 전화를 주신다. ㅎㅎ 단박에 달려가 싱싱한 회를 맛보러 간다. 같이 선상낚시한 서울사람들이 조황이 좋지 않아서 고기를 1/3이나 떼어주고 남은 고기다. 오늘 이놈들로 회를 썰어 먹을 것이다. 횟집에 들어가서 돈주고 회 썰어달라고 하고..... 기다리는 동안 술한잔씩 하며 회를 기다린다. 부시리라는 이 고기는 고등어과의 물고기인데... 정말 듬성듬성 크게 포를 떠 입에서 씹히는 질감이 장난이 아니다. 낚시를 해서 갓잡은 생선회는 처음이라 약간은 들떠있는데다가 소주랑 회사에서 같이 야간하고 회 먹으러 간 사람들과 즐겁게 먹으니 맛이 더욱 배가되어 먹는 동안 정말 처음 회먹는 사람처럼 들떴.. 더보기
새로 산 캐논 40D DSLR 카메라와 50.8 렌즈  이번에 사진기를 하나 새로 샀다. 이름하여 캐논 DSLR 40D이다. ㅎㅎㅎ DSLR 캐논 것 치고는 중급기 정도 된다고 한다. 뭐 사진에 대해 잘 알거나 해서 산 건 아니고 단지 한번 사면 오래 쓸 것 같아서 나중에 또 사거나 후회하지 않으려고 중급기 정도를 샀다. ^^ 비록 중고로 사긴 했으나 나름 뽀대도 나고 앞으로 블로그에도 좀더 좋은 화질의 사진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 헉 근데 위 사진을 폰카로 찍었는데..... 야 화질 좋네... 괜히 샀나???  DSLR에 가장 기본이 된다는 50mm 조리개 값 1.8인 렌즈다. 흔히 말하는 50.8렌즈이다. 기본이지.  밖으로 꺼내서 사진도 찍어본다. 우와 이것도 뽀대나네.... ㅎㅎ  사진기와 렌즈를 합쳐놓은 사진이다. ???? 화질.. 더보기
부산에서 열린 한미 FTA 반대집회(2011.12.2)  비가 추적추적 내렸었다. 한미 FTA반대집회를 한다기에 평소엔 핑계없는 무덤없다고 이런 저런 이유로 못가다가 크게 한판한다해서 달려갔더니 역시나 사람이 많다. 날씨가 비도오고 좀 춥고해서 많이 오겠나했던 기우는 벌써 사라지고 얼마나 올까하는 생각에 마냥 기쁘다.  비옷을 입고 있으니 누가 누군지 ㅋㅋ 그러나 누구냐가 뭐 중요하겠냐!! 무슨 목적으로 이곳에 모였냐가 더욱 중요하지 않겠냐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뒤로하고 이곳에 모여 한목소리로 말한는 것은 바로 직접 민주주의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냐!! 예전 그리스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시행했듯 우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집회가 민주주의인 것이다.  맨 앞줄에 앉아계신 분들! 역시 내외빈 소개에 나오시는 분들이시다. 민주노총 .. 더보기
찬 바람이 일기에 나가봤던 용호동 오륙도 선착장  밖으로 나가보고는 싶고 멀리가면 귀찮고 챙겨야 할 것도 많을 것같아서 집앞에 있는 오륙도 선착장에 나가봤다. 겨울이고 해서 뭐 있을까 싶었는데... 왠걸 해녀분들이 직접잡은 각종 해산물을 팔고 있었다. 히~야 하는 생각에 이리 저리 둘러본다.  오륙도 정면에 보이는 바다로 나가지 않고 볼수 있는 최단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ㅎㅎ 오륙도를 집앞에 두고도 사실 이렇게 나가서 보지 않으면 자주 볼수 없다.  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으신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 뒤로 보이는 우리 아파트! 무엇보다 아파트와 바다사이에 있는 황폐화된 언덕이 바로 해양공원이 들어설 자리였다. ㅜㅜ 지금 아파트 입주자들과 SK건설과 소송중에 있지만, 나도 입주민인지라 억울하기만 하다. 분명 해양공원을 짓는다고 해놓고 바다경.. 더보기
큰 아들과 함께한 야구 플레이오프(롯데와 SK2차전)  아는 형님이 표를 구해주셔서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의 경기를 보게되었다. ^^ 다들 아시겠지만 이게 쉬운게 아니다. 이 기쁨을 큰 아들과 같이 하려고 어린이집에 있는 큰아들을 데리고 버스 지하철을 갈아타가며 도착한 사직구장!! 주변의 조각상을 찍기도 하며, 빨리가서 자리를 잡으려 달려가 먹을 것도 준비해서 구장안으로 들어가니.... 허걱 벌써 자리는 만땅이고.... 홈플레이트 뒷자리를 잡으려 했던 우리의 계획은 그냥 우리 생각에서 끝이 났고, 외야로 자리를 옮겨야했다. ㅜㅜ  2011년 포스트시즌이라는 플랭카드!! ㅎㅎ 우리가 왔다.  패넌트레이스 기간에는 와 보았지만, 포스트시즌엔 첨인 우리 큰 아들 역시 약간은 긴장이 느껴진다.^^ 괜찮아 아들아 아빠하고 같이 이 순간을 즐기는 거.. 더보기
반 한미 FTA 부산집회(2011.11.28)  반 한미 FTA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다는 얘기는 벌써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이놈의 인생사가 얼마나 바쁜지 간다간다 하던것이 이제서야 가게되었다. 평일이고, 특별한 집중인 날이 아닌지라 얼마나 모였을까하는 생각으로 가 봤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미 FTA의 반대 촛불을 들고 앉아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FTA라고 성토하고, 우리들과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를 팔아먹는 매국이라며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다.  앞에 모자를 쓰고계신 분들은 모 기업의 조합원들인데...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해고를 한 모양이다. 참 언제쯤 이런 서민들이 짤리지 않고 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나라가 될수 있을란지.. 역시 젊은 이들이 보기가 좋다. 부산대 학생들이라는데... 코믹 댄스도 추고.... 지금의 내 나이는.. 더보기
부산 불꽃축제(2011.10.22)  대구에서 와이프 친구내외가 찾아와서 꼭 불꽃축제가 보고싶다고 해서 몇년동안 불꽃축제를 보면서도 한번도 하지않았던 광안리의 모 식당에 예약을 하고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불꽃축제를 보게되었다.  뭐니뭐니해도 불꽃축제를 사진으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하다.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늘에서 아름답게 터지는 불꽃의 영상과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터지는 소리의 압박은 느낄수 있을 것이다.  와이프 친구내외의 요구에 의해 이렇게 예약하고 보게되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맘에 든다. 내년에도 예약을 해서 보고싶긴하다만, 좀 비싸긴하다. ㅋㅋㅋ 15만원이라니  내가 찍은 동영상중엔 이게 최고인것 같다. ^^ 더보기
집에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 영화를 집안에서 보자며 계속해서 사려고 벼르고 별렀던 빔 프로젝터를 드뎌 샀다. ㅋㅋㅋ 무엇보다 언제나 내가 보고싶을 때 영화를 볼 수 있고, 약간의 넷북등등의 장비만 준비되면 내가 원하는 영화를 집에서 누워서 혹은 앉아서 볼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되었다. ㅋㅋㅋ  사자마자 낮인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상영하였다. 첫 상영작은 "써니" 아주 재미있게 잘 보았다. 와이프와 집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며 아주 편안하게 보고나서는 다들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 ^^ 더보기
민주공원에서 열렸던 노무현 추모 사진전(2011.06.11)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살아 생전에 그리 좋아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돌아가시고 그 다음 정부의 행태를 보아하니 노 전대통령님의 자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많이도 느끼게 된다. 6월달에 다녀온 것을 이제서야 올리려다보니 이놈의 귀차니즘을 또한번 탓하게 되지만, 엊그제 있었던 전국적인 정전사태에 더욱 이 분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이 그럴까?  살아생전 봉하마을에서 타고 다니셨던 자전거! 살아계실적에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던것이 돌아가시고 몇번을 갔었다. 그리 멀지도 않은데... 참으로 한스럽다.  우리 두 아들들에게 한잔 따라드리라며 찍은 사진이다. ㅋㅋ ^^  너희들이 성인이 되기전에 제발 사람사는 세상이 되어야 할텐데... 돈이 아닌 사람말이다.  경호원이 없이 아무나하고 어깨를 나란히 할.. 더보기
어린이집에서의 강이 빵만들기  가끔씩 있는 어린이집에서의 행사에 왠만해서는 빠지지 말아야지 하며 했던것이 당연히 다녀왔다. 엄마의 날이든 아빠의 날이든 가리지 않고 가고는 한다. ^^ 우리 아들들의 귀엽고 예쁜 모습을 하나라도 놓쳐서는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열심히 요리(?)하는 강이 이렇게 열심이다.  아! 보라 얼마나 맛있어보이나!! 음식이 찬란해 보인다. ^^  옆의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고 항상 밝고 씩씩하게 커갔으면 좋겠다. ^^ 더보기
진보대통합 "합창(2011.07.20)"  7월 20일에 진보대통합 "합창"대회를 한다하기에 벡스코로 자리를 빛내려 부랴부랴 달려가 온 가족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았다. 벡스코에서 민주노동당의 정책당대회를 열고나서는 자주 당의 일로 가게되는 것같다.  역시 민주노동당의 든든한 한 축인 민주노총은 벌써 플랭카드를 걸어놓고 있었다. 역시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모든 행사는 끝이 나고 같이 노래불렀던 사람들끼리 사진 한컷!!  역시 사람들이 뜻을 모아 하나의 일을 추진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같다. 직업과 재산과 지위와 성별 등등을 넘어선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보인다. 무엇을 얻어서 행복하다기 보다는 이 일을 같이해서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닐까? ^^ 더보기
비오는 날 봉하마을에서 1탄  언제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던 봉하마을에 드뎌 가기로 결정하고 하루밤을 자고 나니 이궁 비가 온다. 잠시 망설였지만, 비오는 게 무슨 대수냐 싶은 맘이 금새 가족들 사이로 퍼진다. 그래 당신이 가신 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을 비가 무슨 대수냐 싶어서 떠난다.  우리 강이는 비도 오는데 무슨 어디로 가냐며 풀이 죽어 있다. 비가 오니 우비까지 장만해 입혀놓으니 짜증을 내다내다 엄마에게 한소리 듣고나서야 이렇게 입고는 기운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인다. ㅎㅎ 그래 엄마 아빠가 하필이면 비오는 날을 잡아서... 미안 하지만, 가보자 우리나라의 여러 대통령 중에 그나마 존경할 만한 대통령이 계신 곳으로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위증자들에게 아직도 존경받고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자.. 더보기
이우 녹색인간  강풀님의 모든 만화를 다 섭렵하고 나니 약간 뻥찐 듯한 시간동안 인터넷에서 새로운 작가님의 작품을 이것저것 살펴보다 이우님의 녹색인간이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고, 10편의 나름 짧은 내용이라 하루만에 다 읽게되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짧았기에 강렬한 멧세지를 던지고 있었다. 우리와는 다른 종족인 녹색인간! 순진한 이들 종족은 우리와 문명을 접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병에 시달리게 되는데.... 희귀병에 걸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게된 우리의 주인공! 결국 우리들에 의해 심장을 먹히게 되는데... 심장을 먹은 우리들.... 그렇게 하등하게 생각하며 부려왔던 녹색인간이 되고 말았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슴한켠에 약간의 미안함이 뭉글뭉글 자라난다. 우리들의 이익이나.. 더보기
강풀의 어게인  이제까지 계속 강풀님의 작품들을 쭉 봐오고 있다. 작품 하나하나 예술이겠지만, 이번작품은 이제까지의 전작 미심썰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고서는 약간 이해가 안될 부분도 있겠다 싶은 마치 연결된 내용의 이야기인듯 하다. 이젠 다 읽은 듯 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26년은 얼마전에 책으로 읽어서 다시 읽지는 않을 듯하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더이상의 강풀 작가님의 작품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젠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읽어봐야 할 시점이 온 것같다. ^^ 더보기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UN조각공원과 대천초등학교(2011.05.27)  잔디와 함께 뒤섞여있는 클로버들이 꽃을 피웠다. 풀이건 화초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꽃을 피운 시기엔 다 예쁘다. 그것도 이쁜 것들이 이렇듯 모여있으니 더욱 좋다. 단지 이것들이 유명한 꽃이 아니기에 의미를 적게주기엔 이들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미술작품들도 조각되어있다. 흠 UN조각공원이니 당연히.... ㅋㅋ  ㅋㅋ 이 작품 정말 인상깊었다. 뒤와 앞의 사진을 돌아가며 찍었으니 즐감하시길.....  19금이라 하기엔 ㅋㅋㅋ 예술과 외설의 중간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자세히 보니 국립지리원에서 박아놓은 측량기준점도 있었다. 흠 역시 그냥 보고오는 것보다 자세히 보아야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  조각공원과 평화공원사이에 있는 장미꽃들 그닥 싱싱해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 더보기
6월 항쟁 24주년 기념 이야기 콘서트 "유월애"(2011.06.11)  해마다 6월이 되면 떠오르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 길게는 87년 6월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그리고 짧게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효순이, 미선이 사건과 그로인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촛불집회가 기억이 난다. 6월은 참으로 우리의 역사의 순간순간중에 아주 맥막이 심하게 뛰었던 달이 아닌가 한다.  이에 부산 민주공원에서 유월을 이야기해보자고 한다.  MB정권이 들어서고 여러번 있었던 촛불집회와 반대집회에도 불구하고 소통을 전혀하지 않으려하는 이유가 어찌되었던지 이 정권은 자기 하고싶은데로 했고, 전 국민이 요구하고 있고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반값등록금은 공약을 낼땐 하겠다고 해 놓고 지금은 포퓰리즘이라는 굴레를 씌우고는 마치 딴 사람이 한 말인양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 4대강에 쏟아붇는 돈이면 뭐.. 더보기
아파트 입주민의 안녕을 비는 아파트 지신밟기 잔치 내 기억엔 2월 중순에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아파트 입주민과 아파트 전체의 복과 무사함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한다기에 그 시간에 맞추어 온 가족이 나가서 구경했었던 기억이 난다.  제사상을 차려놓은 것을 보니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갖추어야 하는 것은 다 갖추었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미신같은 것을 한다는 것이... 대학다닐 때 풍물패였던 난 이것이 우리의 고유의 풍습일 뿐만이 아니라 어떤 힘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도 약간은 있다. 우리들 인간이 가진 흔히 말하는 기운이니 서양쪽에서 말하는 오오라라든지 그것의 이름이 무엇이건 사람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무엇을 간절히 바란다면 분명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다.  뷰플라자 중앙무대에 거린 플랭카드는 단순히 오늘.. 더보기
강풀의 당신의 모든 순간  강풀 작가님의 순정만화 그 네번째 작품 "당신의 모든 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데에 단 이틀 밖에 소요하지 않을만큼 격정에 휩싸여서 보고말았다. 세상이 다 끝나고 단 둘이 남아도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인공의 말처럼 좀비가 되든 사람으로서 생을 다하든 우리에겐 알듯모를듯한 감정의 선이 있고, 그 감정의 선이 연결되면 서로가 사랑이라는 블랙홀로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의 기억에만 매몰되어 그 마지막 기억을 찾으려는 좀비처럼 현대의 인간들은 돈을 쫒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스친다. 그리고, 나는 과연 생의 마지막가 가져갈 좋은 기억이 무엇이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잠시 멍해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