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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처럼 보기힘든 베트남 영화 "더 레블 : 영웅의 피 (The Rebel, 2007)"  2007년에 개봉하였다 하나 전혀 기억에 없는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옹박"이 생각나는 영화였고, 화려한 액션 뿐만아니라 스토리라인 또한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좀 과장된 면은 있지만 만족할만 하였다. 무엇보다도 그 안의 내용이 아주 충실하여 역시 역사상 같은 아픔을 가진 민족으로서 느끼는 동질감같은 것을 느끼게 하여주는 영화였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베트남은 프랑스에 속국으로서 독립운동을 하였던 그런 역사적 사실말이다.  특히나 이 영화에 나오는 주연배우 자니 누엔과 감독인 트룩 찰리 누엔은 형제라 하니 한국의 류승완과 류승범 형제가 생각난다. 다시 말하면 이 두 형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만들었고, 특히나 자니 누엔은 베트남 전통 무술이자 목을 조르는 기술이 특징인 “보비남”을 .. 더보기
또하나의 언어인 음악으로 만들어진 영화 "더 콘서트(2009, The Concert)"  초반 30분정도의 시간이 좀 지루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특히나 좀 듣기에 어색한 발음이 문제도 되었기도 하였지만 잘 알지못하는 러시아의 영화의 배경당시의 내부사정에도 문외한이기도 하거니와 볼쇼이 오케스트라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속에 있었던 유태인에 관해서도 잘 몰랐었던 탓일것이다.  허나 30분이 경과한 이후 내게 이 영화의 색은 완전히 흑백에서 칼라로의 전환이 일어났고, 재미에 푹 빠져들만큼 매력점이 많은 영화로 기억되는 마지막 장면또한 인상깊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영화라 하면 언듯 기억나는 것이 없는데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시스터 액트 1,2편, 파리넬리, 살사댄싱, 더티댄싱. 어둠속의 댄서 등등의 영화들이 기억이 나는데... 이 "더 콘서트"와 가장 비슷한 구조를 가진 영화는.. 더보기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프리스트(2011, Priest)  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이 영화에 대해 왠만하면 좀 좋게 평을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온 느낌은 한 15%는 부족하지 싶은 그런 마음이었으나 그래도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하였으니 한 5%만 부족한 것으로 점수를 주고 싶다. ㅎㅎㅎ  형민우 작가의 원작을 보지는 못하였으니 원작과의 비교는 일단 불가하고, 영화의 초입에 보여준 만화가 원작의 그것이라면 원작을 보고싶다는 생각은 든다. 아마도 영화보다는 재미있지 싶네. 무엇보다 와이프와 나의 공통적인 느낌은 마치 한국드라마의 소재로 뱀파이어를 가져와서 일종의 출생의 비밀을 섞어 혈연의 어쩔 수 없음을 강요하여 미국식의 영웅 만들기를 한 듯한 느낌!!  인간과 뱀파이어와의 오래된 숙명과 같은 전쟁에.. 더보기
로스트 시즌3  로스트 시즌 3까지 다 보고나서 한숨 돌린다. 재미가 점점 커지는 것이 한동안 손을 땔 수가 없었다. 물론 그 이유중에 하나는 김윤진의 비중이 커진 것도 있지만, 이제까지 알 수가 없었던 존재들이었던 "The Others"에 관련해 점점 밝혀지고 있고, 달마 이니셔티브에 관련된 사항도 하나하나 껍질을 벗겨내고 있다. 그래도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이 많은데 앞으로 시즌이 더 많으니 기대를 해 볼 것이지만, 먼저 본 사람들이 자꾸 다른 미드를 권해서 좀... ^^;;; 다른 것이 더 재미있다고... 24시, 프리즌 브레이크, 그리고 스타트랙 등등 일단 이 시리즈를 다 보고 나서 다른 것을 봐야겠지만, 로스트도 재미있는데 다른 것은 얼마나 재미있기에 이렇게 다들 다른 작품을 소개하는 것일까 ㅋㅋ 참으로 행복.. 더보기
베니싱 (Vanishing on 7th Street, 2010)  다 보고나서 정말 허탈했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알겠는데... 뭐 그래도 주는 멧세지라던지 뭔가 있어야 할 것같은데... 영화를 다 보고나서 그 허탈함에 잠시 멍해졌을 정도였다. 누군가에게 절대 소개하거나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 사실 1585년 로어노크 섬의 115명 사람들이 사라진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차피 영화라면 적어도 Fiction임이 기본일진데 기본 모티브는 좋았던 것같은데 영화가 가지는 재미면이 정말 꽝이었다. 돈도 안쓰려 노력한 듯하고 스토리에 비해 영화적인 요소가 너무 허접했다.  시작부분에 갑자기 어둠이 찾아오며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사라지는 그 쇼킹한 화면을 본 나는 영화에 대해 참으로 기대를 많이하며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그 집중이 체.. 더보기
오래됐지만 꽤 괜찮았던 영화 "오로라 공주"(2005)  한참을 보다보니 왠지 저번에 본 듯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ㅋㅋㅋ 보다보니 그렇네. 그런데??? 왜? 왜! 몰랐을까 이런 괜찮은 영화를? 영화를 다 보지 못했던가? 그리고 배역을 봐도 장난이 아니네 엄정화, 문성근, 권오중, 현영, 김용건 등등 화려하다. 그럼 스토리가 별로였나?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니 그것도 아닌 것같다. 아마도 보다 말았나보다. 야간을 하고나서 피곤한 상태에서 보다보면 보다 자는 경우도 허다하니 말이다.  이렇게 김용건과 현영은 바람피는 연인으로 나오고 밑의 장현성은 아동 성폭력자의 변호를 맡아 감옥이 아닌 정신병원에 보내는 변호사의 역을 맡아서 열연하였다.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여럿 나오지만, 이들은 거의 까메오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잠깐 잠깐 나오지만, 그래도 영화의 마지.. 더보기
내 깡패같은 애인(My Dear Desperado, 2010)  투캅스 이후에 자리잡혀진 박중훈의 약간은 건들건들 거리는 듯한 연기 즉 깡패나 경찰 등의 그러한 이미지에 아주 걸맞는 배우로 완전한 자리매김을 한 것같다. 이 영화 또한 박중훈의 그러한 특성을 아주 잘 살려내려 캐시팅을 하였을 것이고, 어김없이 그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여 아주 만족스럽게 잘 소화해 내었다.  깡은 없지만 입만 산 깡패와 증은 없지만 깡만 센 여자라는 캐치 프래이즈를 내 건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거의 주연 두 배우의 연기에 모든 것이 달려있었고, 두 배우는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때 깡패질 잘 해보겠다는 열정하나로 빵살고 나온 삐리리한 깡패 박중훈은 깡패 조직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그저그런 사내이고, 시골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취업하여 상경하였으나 별볼일없는 인생임을 생활.. 더보기
팅커벨 2 (Tinker Bell and the Lost Treasure, 2009)  집에서 가끔 영화를 보게되는데... 우리 애들이 아직 어려서 애들과 같이 볼수 있는 영화는 잘 보게되지 않곤 한다. 7살이 된 우리 큰 아들을 시험해볼겸 해서 팅커벨 2! 이 영화를 같이 보자고 제안하였고, 울 아들들의 호탕한 대답과 함께 우리 가족은 둘러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다.  디즈니 만화의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언제나 맘에 드는 부분이기도 한 예쁘고 아름다운 주인공과 맑고도 해맑은 깨끗한 심정을 가진 착한 이와 나쁘거도 악독한 마음을 가진 나쁜 이의 극명한 대립이 존재하고 결과적으로 권선징악을 대변하는 그런 내용이 대다수 였으나 이 작품은 그러하진 않았다. 단지 아주 교육적인 내용이 다분했다. 우정과 사랑, 그리고 순수한 자기희생을 그린 이야기였다. 우리 아들들의 심성향상에 아주 유익한 내.. 더보기
노익장들의 화려한 귀환 "레드"  "레드"라는 제목을 각종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정말 많은 소개를 받았건만 본것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영화 소개프로그램에서는 브루스 윌리스만을 부각시켰었는지 아니면 내가 대충대충봐서 그런지 기억나는 사람이 브루스 윌리스만을 떠올렸는데, 생각보다 꽤 비중이 큰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다. 설정자체가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퇴역 정보요원들의 강제된 부활이란 측면에서 보면 적당할라나....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밀렌 네명의 주연배우는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하도 많이 등장했던 배우들이라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만큼 우리의 눈에 익은 배우들이다. 이런 대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 더보기
지금의 영화와 차이가 많지만 나를 웃게 만든 "도성타왕"(1990)  "도성타왕"이라는 제목만 보고 이 영화를 보았다. ㅋㅋㅋ 주성치가 이렇게 어렸을 적 영화였다니 별 생각없이 골랐지만, 주성치를 좋아하는 우리 와이프는 아주 만족해 하였다. 주성치의 영화를 거의 빠짐없이 다 봤었는데 이 영화를 처음봤다며 좋아라 한다.  별 특징할만한 영화적 특성은 없다. 와이프가 좋아라 하는 영화의 타입이지 난 흠... 여하튼 주성치 영화마다 나오는 약간 억지로 이끌어 낸 듯한 웃음코드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Killing Time 용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북한의 김정일을 수괴로 만든 황당한 영웅만들기 팀 아메리카(2004)  황당한 제목부터 이상한 냄새를 풍기더니 내용도 황당했다. 그리고 그 내용과는 상관없이 영화자체로만 보면 꽤 괜찮은 영상이었다. 우선 배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형극인 영화라는 점에서 일단 독특해서 높은 점수를 줘도 괜찮을 듯 싶다. 그러나 아무리 미국인이 미국인의 방식대로 미국인의 생각만으로 영화를 찍었다고는 하나 황당한 영웅을 만들기 위해 아랍인을 테러리스트로 설정하여 제멋대로 죽이고, 그 아랍인 몇명을 죽이기 위해 에펠탑을 비롯 많은 세계유산등등은 불타없어지는 발상은 정말이지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우리나라 아니 나의 입장에서는 김정일이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같은 민족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빴다.  이상한 내용의 007과 같은 것보다 훨씬 황당하긴 해도 중간중간에 웃긴부분도 많고 오히려.. 더보기
말 더듬이 왕의 극기스토리 "킹스 스피치"(2011)  "2011년 3월 그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써놓은 포스트의 말은 정말 이 영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저질의 말이었다. 어떤 카피라이터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니 좀 저질 스럽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다고 느껴진다.  우선 영화의 제목부터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말하고 있지만, 주연을 맡은 "콜린 퍼스"(조지 6세)의 느낌만큼이나 반듯해 보이고, 묵직해 보인다.  시대는 바야흐로 영국에서 처칠이 수상이 되기 전인 조지 5세가 왕을 하고 있으며, 독일은 히틀러가 득세한 시기이다. 왕인 조지 5세는 나이가 들어 후계를 논하고 있으나 장자인 에드워드 8세는 미국인 이혼녀와의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대자 졸지에 동생인, 후에 조지 6세로 명명된 "콜린 퍼스"가 왕이 된다. 허나 왕이 되.. 더보기
카메론 디아즈의 엉뚱한 모습, 피너츠 송(The Sweetest Thing, 2002)  한국 영화제목과 영어 영화제목이 이렇게까지 매치가 안되는 영화는 일단 처음이었다. ㅋㅋㅋ 한국 영화제목만 알고 영어로 영화를 찾으면 거의 찾기가 불가능할 듯 하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좀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스토리지만, 그래서 영화가 아니겠나하고 생각하고 보시면 될듯하다.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이라는 사실하나만으로도 깜짝놀랐었다. 왠만하면 그녀가 나온 영화는 보진 않았다해도 제목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놀랍다. 영화를 보다가 또한번 깜짝 놀랐다. 자막으로 막 흘러나오는 언어들이 놀라웠다. 물론 그전에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라는 영화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매력이 이 영화를 찍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강하게는 들지만, 그보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약간은 .. 더보기
어른들로부터 전해들었었던 학도병들의 영화 "포화속으로"(2010)  전후의 세대인 우리는 전쟁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더불어 영화등등의 매체를 통한 전쟁의 잔학성과 무자비함등을 알게된다. 우리 민족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쟁을 많이 겪은 민족이고 그 전쟁은 어쩌면 우리 뼛속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는 트라우마로서 존재하는 지도 모르겠다.  처갓집이 경북인 관계로 언듯 듣게되었던 학도병들의 이야기! 북한군에 맞서 싸웠던 학도병의 이야기를 어릴적 들은 기억도 있지만, 커서 듣게 되었던 확실한 기억은 장인, 장모님을 통해서였다. 이 영화의 주 스토리인 학도병의 이야기는 이것이 허구이든 아니든 세세한 내용은 몰라도 포항일대를 지켜냈던 71명의 학도병은 분명 존재하였었고, 그들은 전쟁의 역사의 기록이 아닌 이렇듯 구전되어 알려지고 있었던 것을 영화화 한 것이.. 더보기
오랜만에 본 19금 영화 "살결"(Texture Of Skin, 2005)  우선 감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다. 감독 이성강!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등등의 작품으로 대표되는 에니메이션 감독이시다. 그러고보니 이제까지 몰랐을 뿐 영화도 꽤 찍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왜 그가 에니메이션을 찍다가 실사인 영화를 찍었는 지는 몰라도... 영화를 방금 다 본 느낌은 참으로 독특한 스토리와 삶을 바라보는 흔치않은 시선을 영화를 통해 보여준다.  주인공이 "김윤태" 얼굴을 처음보는 것만 같은데 낮설지가 않다하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엄청나게 많은 작품에 출연을 한 배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이유는 그가 주연을 했다던지 영향력있는 배역을 맡은 적이 없음을 말해준다. 그래도 그가 보여준 이번 영화에서의 배역과 연기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그가 주연으로서의 모습을.. 더보기
오랜만에 본 저예산 허리우드 공포영화 "Devil"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난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재미있는 공포영화였을 때이다. 그리고 피가 낭자하는 영화보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그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Devil"의 경우 피가 낭자하는 영화는 아니었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많이 느끼게 하는 영화도 아니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나오는 나래이션! 우리의 생활속에 그들! 악마들이 존재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하여 영화의 중반넘어까지 악마에 대한 마음속의 의심과 우려를 키워가며 어쩌면 우리 마음속에 있었던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우리안의 악마를 생각케하였으나, 스토리 상에 진짜 악마는 존재했었고, 좀 당황스럽게도 경비업체 직원이 그 사실을 유추해내곤 한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존 애릭 도들"은 잘 모르겠고.. 더보기
디즈니 애니의 맥박소리 "라푼젤"(Tangled, 2011) 지난 주말에 무얼 할까 생각하던 중 아이들과 다같이 볼수 있는 영화로 이 영화를 선정하였고, 둘러앉아 영화시청을 시작하였으나, 이내 아이들은 장난감을 찾아 자신들의 놀이에 빠져들었고, 영화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은 어른들만....  디즈니 애니는 언제 보아도 그 멧세지가 확실하다. 가족과 러브스토리이다. 언제나 가족이 제일 중요하고, 그 와중에 러브스토리는 빠지지 않는다. "라이온 킹", "포카혼타스", "미녀와 야수" 등등의 유명작품에서 이러한 멧세지는 확실하게 품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싫지않은 유혹이다.  이번 2011년판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라푼젤"(Tangled) 또한 그 연장선에 있는 애니이고, 보고나서 역시나 가족과 사랑이 가득한 영적인 충만감이 좋은 그런 애니였다.  라푼젤의 화려.. 더보기
냉전시대를 다시금 곱씹은 영화 "Salt"(2010)  영화를 보면 볼수록 영화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까지 보게 되는 것이 점점 영화를 깊이있게 보기시작하는 듯도 하다. 그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까지엔 여러 방법과 길이 있겠지만, 작품의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를 꽤뚫어 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필립 노리스"인데 검색을 해 보니 "패트리어트게임", "슬리버", "긴급명령"등이 보았던 작품인데, 패트리어트게임과 긴급명령은 이 영화와 비슷한 류이고, 슬리버는 좀 다른류이긴 하지만, 슬리버도 꽤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가 1950년생이니 우리나라 나이로 62살인가? ㅎㅎ 참 우리나라에서는 정년퇴직했을 나이지만, 감독으로서 이렇듯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한 일이다.  영화 후기 처음.. 더보기
음악과의 완벽매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계속 보려다 보려다 후순위로 밀려 이제야 빛을 본 "스위니 토드" ㅋㅋ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감독 "팀 버튼"이 감독하였음에도 계속 후순위로 밀리는 수모를 당하다니... ㅋㅋ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는 감독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같다.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감독했었고, 그 외에도 비틀쥬스,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 등등의 수 많은 흥행작들을 만들어 낸 거장이다. 아마도 포스터에 나온 가위손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스위니 토드와 마찬가지로 아마도 조니 뎁이 주연을 해서인가 보다. 사실 이런 작품보다는 배트맨이 훨씬 히트였었다.ㅎㅎㅎ  영화는 마치 우리에게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음악과 배우의 노래가 적절히 배치되고, 메인 스토리라인은 우리로 하여금 노래를 .. 더보기
조선의 아픈 역사를 대변한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발렌타인데이 맞이 영화 한편을 보기로한 우리 부부는 영화를 보러 가는 차안에서 부산에서 보기 드문 엄청난 양의 눈을 보며 와우 오늘은 러브스토리와 같은 분위기 있는 영화를 보리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관에 도착했다. ㅋㅋ 이궁 우리가 뭘 하고 싶다고 그 영화가 항상 영화관에 걸려있지는 않다. ㅜㅜ 영화를 고르려하는데... 어제 보았던 영화 맛보기 프로그램을 떠올리며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보기로 결정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영화관 나들이에 계속된 한국영화 관람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자화자찬으로 ㅋㅋㅋ 영화표를 끊었다.  저의 영화평을 혹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듯 줄거리가 나와있는 포스터는 무조건 올린다. 나의 글엔 거의 줄거리가 나오지 않음을... 두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