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보물섬

은근한 재미로 끌어들이고 끝까지 보게하는 "기린의 날개"(The Wings of the Kirin, 2011) 기린의 날개라는 제목을 봤을 때에 일본영화일 것이란 생각은 전혀 못했다. 단지 예전에 봤었던 12국기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 것이 나만은 아니지 싶은데.... 여하튼 내용이 비슷하거나 이미지가 그런 것은 아닌데.. 단지 기린이라는 것이 나와서 ㅋㅋ 일본 영화를 자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배우 '아베 히로시'는 아주 낯이 익다. 낮은 톤의 목소리와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케릭이 주연을 맡은 역인 형사의 케릭을 무난하게 소화하였다. 허나 방금 말했듯이 좀처럼 흥분하지 않고, 말도 낮은 톤의 목소리는 마치 어느 과목의 교수님의 수업만 들으면 잠이 오듯이 영화의 재미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요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마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영..... .. 더보기
어이가 없었던 정말이지 실망인 "조난자들(Intruders, 2013)" 낮술이라는 영화를 보지도 못했고, 딱 깨놓고 말하면 듣보잡 영화다!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니 하와이 국제영화제의 수준이......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하면.... 막 출소한 놈과 시나리오작업을 위해 조용한 펜션을 찾아서 같은 버스를 타고 가는 이들은 서로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인식하지 못한다. 뭣이었을까 이들을 연결한 막 출소한 놈의 친절로 이내 맺어진 인연은? 막 출소한 놈이 말하는 내용은 처음 만난 입장에서 들어보면 어쩌면 진짜로 미친 놈의 이야기 같이 들린다. 조금은 위협적으로도 들리고 조금은 과잉된 친절함이 조용함을 찾아서 떠나는 이로 하여금 더욱 옷깃을 여미고 좀더 연을 이어가기에 부담스러운 인물로 치부하도록 만들었는데.... 하지만 우연히 펜션을 맡게되고 손님들이 오면서 일이 .. 더보기
아이들과의 즐거운 영화산책 "보물성(Treasure Planet, 2002)" 아이들과 주말을 같이 지내다보면 멀뚱멀뚱 할 일이 없거나 몸이 피곤해서 나가기가 싫거나 이런 날이 있다. 보통은 이렇듯 에니메이션을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하곤 한다. 디즈니의 에니는 일정부분 실패의 부담이 없으니 애들과 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좀 오래된 듯하지만,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보는 나도.... 흔히 에니메이션이 그러하듯 해피엔딩이다. 집에서 딱히 아이들과 할 일이 없으시다면 즐거운 오후 한때를 장식하여 줄 좋은 영화이다. 더보기
스트라이크 백 시즌 1, 2, 3, 4 스트라이크 백 시즌 1부터 보기 시작해서 어언 시리즈가 시즌 4까지 다 봤다. 2015년엔 시즌 5가 시작된다고 하니 기회가 닿으면 보게되겠지...... 나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어쩌면 시즌 1때보다는 2, 3, 4로 넘어가면서 좀더 다듬어진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나만 그런가 모르겠다만 이야기가 재미있기로는 시즌 1때보다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둘의 연기호흡도 더 좋은 것같고.... 마이클의 케릭보다는 데미안의 케릭을 더 좋아라하는 내 마음은 아마도.... 모든 시청장 분들이 같지 싶은데...... 다를라나???? 여성분들은 몰라도 남성분들은 보시면 열광하지 싶다. ^^ 더보기
아카데미 각종 상에 빛나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 2012)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클라우디아 미란다), 시각효과상(빌 웨스튼호퍼 외 3명), 감독상(이안), 음악상(마이클 다나)을 수상한 라이프 오브 파이를 이제서야 봤다. 이안 감독은 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사로잡은 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만드는 작품마다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최초의 아시아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안 감독이 만든 위에 언급한 3작품을 모두 봤는데... 역시 어떠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은 그 사람이 뭘 만든다 하여도 최소한 수작에 자리매김하고 영감을 주는 그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내는가 보다. ^^ 부럽다. 줄거리를 언급하면.. 인도에.. 더보기
전혀 더티하지 않았던 가족영화 더티 걸(Dirty Girl, 2010) 제목에서 풍기는 19금의 분위기는 약간 아주 약간 나온는데.... 왜 이렇게 제목을 걸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여하튼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싶은 마음에 더이상 언급은 안하는 걸로! 무심코 봤지만, 깜짝 놀랐던 건 캐스팅된 배우들의 무게감이다. 주노 템플을 비롯 밀라 요보비치, 윌리엄 H. 머시까지 물론 주연급으로 치기엔 조금 무게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잘 모르는 약간 B급 영화라 치면 배우들의 캐스팅은 상당히 공을 들였음은 분명하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진짜로 최고의 영화라 치는 '제 5원소'와 그 유명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밀라 요보비치의 등장은 나로 하여금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 그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렵다며 데리고 온 몰몬교 신자 남편 예정자!! 뭐 몰몬.. 더보기
뛰어난 영상미와 잔잔한 감동과 깜짝 반전까지 세이프 헤이븐 (Safe Haven, 2013) Haven이란 단어를 몰라서 찾아봤었다. Haeven도 아니고 말이다. ㅎㅎ 찾아보니 항구라는 뜻도 있고 안식처라는 뜻도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보니 이 두가지 뜻 모두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 무엇보다 줄리안 허프(케이티 역)가 숨어든 곳이 항구였고, 그 곳이 곧 안식처가 되었으니 말이다. 시작과 함께 보여지는 한 여자의 칼부림과 그 사건으로 인한 도망으로 보이는 영상은 주인공인 줄리안 허프를 살인 후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기 좋게 만들었다. ^^ 물론 아니란 것을 알게 되지만.... ^^ 줄거리를 언급하면.... 시작과 동시에 칼부림을 하고는 도망길에 올라 어떤 한 마을에 정착한 그녀 줄리안 허프(케이티 역)는 단지 일하며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숨어살려는 듯 보인다. 거기서 만난 멋진 남자.. 더보기
왕좌의 게임 Season 4(Game of Thrones, 2014) 왕좌의 게임이 시즌 4까지 상영되었고 다 봤지만, 아직 이야기의 절반도 아니 1/4도 되지 않은 듯한 방대한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원작이라는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봐서는 얼음에 관한 얘기는 아직도 나오지도 않은 듯 하고 불의 이야기는 정리도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방대한 이야기의 시즌 5가 내년에 만들어진다고 하니 그걸 기대하는 수 밖에 ^^ 존 스노우! 스타크 집안의 서자로 태어났으나 그 집안의 남자들이 다 죽은 마당에 어쩌면 그 가문을 이어가는 영웅으로서 우뚝 서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설마 존 스노우 마저 죽이진 않겠지???? 이그리트! 존 스노우를 사랑하게 되는 그녀는 어쩌면 그와 같이 했었던 동굴 속에서의 시간이 생에 최고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아쉽게도 이.. 더보기
포르노가 아니라 포르노를 찍는 사람들을 그린 어바웃 체리 (About Cherry, 2012) 어바웃 체리라는 제목이 풍기는 느낌은? 여기엔 올리지 않았지만, 체리를 반 잘라놓은 포스터도 있어서 그 의미를 잘 알 수 있었다. 그렇다. 이 영화는 포르노가 아니라 포르노를 찍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였던 것이다. 평범한 고등학생들인 이들 남녀!! 그냥 친구다. 뭐 이렇다 할 관계도 가지지 않는 친구다. 미국 사회에서 왜 친한 남자, 여자 사이에 있을 법한 친구가 아니라 아무 육체적 관계를 가지지 않는 그냥 친구다. 비범하다. ㅎㅎ 그러나 남자쪽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미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자연스런(?) 친구가 되기를 바라고 졸업과 동시에 연인으로서의 관계까지도 염두에 둔 듯하다. 그래서 좀 과해보이는 부탁도 들어주고.... 허나 여자쪽은 진짜 친구로 생각하나보다. 참 슬픈 인연이다. 애슐리 힌쇼(안젤.. 더보기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대박 난 명량(2014) 요즘에 우리나라 블럭버스터급 영화 3편이 한꺼번에 터졌다. 명량!, 군도!. 해적!! 뭐하나도 버릴 것이 없을 듯한 이 3편의 영화를 다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만, 일단 저번에 본 군도에 이어 이번엔 명량을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군도가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진하지만, 일단 전국적으로 1300만이 넘어 기록을 갱신했다는 뉴스를 보고서 이런 생각에 잠겨본다. 왜!! 뭐땀시!! 지금!! 이순신 장군이 뜨는 것일까? 내가 일단 본 2편의 영화 군도와 명량을 보고 비교한다면 난 영화적인 재미만으로 두고 본다면 군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명량이 이순신 장군 혼자에게 모든 것을 집중시켰다면, 군도에는 여러 케릭터들이 있고 명량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다룬 군대의 모습이었다면, 군도는 일반적인 억.. 더보기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내용이 흡사했던 플래티나 데이터 (Platina Data, 2013) 천재과학자의 환벽한 DNA수사시스템의 치명적 오류를 다룬 플래티나 데이터! 이상하다 어디선가 이야기가 비슷하다 했더니,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내용이 거의 흡사하다. 일단 범죄자를 잡는 내용이라 비슷하긴 하지만,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일어나기 전에 잡는다면 플래티나 데이터는 일어나고 나서 잡는다는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 구성적으로 볼때, 거의 완벽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설정이 같고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경우 3명의 영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범죄 발생전에 알아낸다는 설정이라면, 이 영화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해서 인간이 가진 불확실성을 없앴으나 인간이 만들었기에 오히려 인간에 의해 치명적인 실수를 심어놓았다는 설정이다. 대략의 줄거리를 언급하면............ 일본 국민의 DNA를 다양한 방법으로 수.. 더보기
액션씬이 돋보였던 소걸아: 취권의 창시자 (True Legend, 2010) 매트릭스와 킬빌을 원화평 감독이 같이 했었나??? 흠.... 여하튼 잘 몰랐지만, 같이 했었나 보다. 시작과 함께 시작된 조문탁(소찬 역)과 주걸륜(무신 역)의 우정어린 모습은 그 뒤에 감춰진 이들 가정사의 비밀이 공개되기까지 그저 좋은 친구로만 여겨지며, 무신의 여동생 주신(원영 역)이 조문탁과 결혼하였음을 알게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그 아픔은 사라진 듯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신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아버지의 원한이 서려있고, 조문탁은 그런 그의 마음을 헤아려서인지 공을 무신에게 넘기며 자신은 제대를 하고 고향에 내려가 후배들 양성에 힘을 쏟는데.. 오직 복수를 꿈꾸었던 무신은 "오독신공"이라는 무공을 익히고 결국 조문탁의 아버지를 죽이는 복수에 성공하는데.... 이후 양자경의 갑작스런 등장과 함께 .. 더보기
외로운 사람들의 은근한 속마음을 읽어낸 은교(2012)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만들어낸 걸작! 은교! 제목에서 언급했던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 그려진 내용은 아니다. 단지 내가 이들 3사람의 모습을 봤을 때 받은 느낌이랄까!! 타고난 글솜씨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언어의 능력을 지닌 시인 박해일(이적요 역)과 그의 제자 김무열(서지우 역), 그리고 그들의 삶 속에 갑작스레 찾아온 17살 소녀 한은교(김고은)의 삶들이 하나같이 외로워 보인다. 이적요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쓰는 글들에 찬사를 받고 있으나 이미 늙어 남자로서의 욕망을 뒤로하고 고고한 삶을 살며 외골수와 같은 인품으로 다른 이들의 관심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나 갑작기 삶에 들어온 어린 소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젊었을 때의 열정이 살아나는 듯 느끼나 그 느낌마저도 자신을 외.. 더보기
일상의 삶이 부서지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는가? 로스트 인 베이징 (Lost in Beijing, 2007) 가끔씩은 이런 드라마같은 영화를 보고나면 좀 허망해 하는 나의 느낌은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판빙빙과 양가휘라는 중국에서의 내노라하는 배우를 써가면서 이정도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소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시나리오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아쉬운 것이겠지 줄거리를 언급하면.... 중국의 번영과 더불어 북경에서의 삶은 그만큼 복잡해지고 건물들은 우뚝우뚝 나날이 높아져만 가며 사람들의 삶은 각박해져가거나 시기를 잘 잡은 이들은 부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양가휘와 그의 아내는 맛사지라는 좋은 사업을 잡아 나날이 번영하였으나, 남편 양가휘는 많은 돈으로 여성편력을 가지고 있고, 그의 아내는 그의 그런 점을 반대하지만, 일정부분 인정하는 듯도 하다. 판빙빙과 그의 연인은 가난하지만.. 더보기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Warm Water Under a Red Bridge, 2001) 영화의 제목이 하도 희한해서 돌려보았더니 일본 영화네... ^^;; 그 보다 더 희한했던 것이 그 따뜻한 물의 정체를 알고 나서였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 잠깐 줄거리를 언급하면.... 야쿠쇼 코지(사사노 요스케 역)는 나이는 많은데 회사에서 퇴직했고 이래저래 당장 돈에 허덕이는 평범한 아저씨인데, 돈의 독촉으로 와이프와의 사이도 별로인데, 알고 지내던 한 노숙자의 말을 믿고 찾아간 붉은 다리 옆의 집에서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는데.... 실제로 내용은 많이 야한 부분이 많지만, 영상은 그리 야하지 않아서 어쩌면 그 어떤 것을 기대하시는 분은 실망을 하실 듯도 하다. ㅋㅋ 그런데 한국에서 만든 포스터의 자극적인 글귀가 너무 자극적이라 ㅋㅋ 뭔가 바라는 분들을 오게하려는 의도가 ㅋㅋㅋㅋ 붉은 다리에.. 더보기
이건 뭐 매력이라고는 없었던 "쉐도우 퍼핏 Shadow Puppets , 2007" 쟝르가 어디에 속하는 지 참으로 어색한 영화였다. 다 보고나서는 그냥 이건 시간 죽이기도 아까운 영화였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는 것을 보면 굉장히 짜증스럽다. 출퇴근시간에 보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내고 봤으면 미춰버렸을 법한 영화다. 대충의 이야기는 갑자기 기억이 사라진 체로 일어난 사람들 그들은 알수 없는 건물에서 서로를 모르는 체로 만나게 되고(여기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긴장감이 있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거의 30분을 끄는데.... ㅜ.ㅜ) 서로를 알아가는 동안 알수 없는 연기같은 물체에 의해 한명씩 죽어가는데... 재미없다. 더보기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 기대를 많이 했었던 "워 호스"(War Horse, 2011) 스티븐 스필버그 라는 거장의 영화라 참으로 많은 기대를 하며 보았다. ^^ 그래서 였을까? 사실은 보고나서 조금 의아한 느낌을 받았던 것은 나뿐이었을까?싶다. 왜냐하면 다 보고 나서의 느낌이 그저그런 것에 대한 반문이었을까 싶다. 단지 그저 그런 영화였기에 스필버그감독에 대한 실망마저 느껴지니..... 간단하게 영화를 축약하면..... 호기로운 아버지의 엉뚱한 배팅으로 농사에 이로운 말을 사야하는데... 종마를 사오게 된 주인공네! 아들과 말이 같이 커가며 서로에 대한 정과 추억들은 쌓이고 쌓여 서로를 어쩌면 형제처럼 어쩌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무엇처럼 느끼는데..... 아들과 말이 하나되어 달리며 서로에 대한 우정이랄까 사랑이랄까!!! 전쟁이 일어나 말도 차출도고 아들도.... 전쟁이 끝나고.. 더보기
절절했지만 그닥 와닿지않았던 "서약"(The Vow, 2012) 마이클 수지 라는 감독의 작품인데.... 흠 다 보고나서의 느낌은 왠지 그냥 실화같은 느낌??? 이랄까??? 화이트 데이 전세계의 가슴을 울린 감동실화라는데... 그냥 감동실화일뿐 가슴을 울릴 정도는 아닌 듯 ㅋㅋㅋ 둘이서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했고, 언제나 그러하듯이 서로를 위하던 그들은 어느 눈오는 날밤 차안에서의 사랑은 아이를 잉태한다는 얘기들을 오가며 사랑을 속삭이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오는 트럭에 치여 튕겨져나가는 레이첼 맥아담스(페이지 역)의 기억상실이라는 난관에 부딪히고야 마는데... 사랑의 서약은 이 난관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열렬히 사랑했던 이 두사람이 가진 너무나도 다른 세계는 다시금 두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데에 장애물로 굳건히 서 있는데... 그 장애물을 뛰어넘어 다시금 사랑한다는... 더보기
정말이지 어이없는 "페인 앤 게인"(Pain & Gain, 2013) 이런 작품이 2013년에 상영이 되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ㅋㅋㅋ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주 가벼운 터치로 그려진 영화였다. ㅋㅋㅋㅋ 보는 동안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ㅋㅋㅋ 마크 월버그(데니얼 역)는 동네에서 뭐 그럭저럭 운동을 열심히 해서 헬스 트레이너로 나름(?) 성공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위치가 늘 불만이었는데.... 이 한국계 미국인인 켄 정 ^^ 오!! 미국 이민 2세대로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의과대학에 진학, 대학도 조기졸업을 하여 의사로 근무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의사, 밤에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중,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힘을 얻어 30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코미디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대단한 사람이네요. ^^;; 생업을 위한 의사활.. 더보기
말이 필요없는 "응답하라 1997"(2012) "응7"이라는 이름으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서 회자되기에 한번 봤더니 역시 명불허전!!! 정말 재미있게 열심히 봤다. ㅋㅋㅋ 끊임없는 에피소드와 1997년을 떠올리게 하는 많은 일들이 어제일같이 생생하게 그려진 것이 옛 기억이 새록새록~~~!! 보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고, "응4"로 불리는 응답하라 1994도 많이 기대된다. 더보기